아이가 참 내 마음대로 안 된다는 생각 아이의 행동에 정말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통제가 아니라 아이와 같은 팀이 되어 해결하려고 해야 합니다. 일곱살 된 아이가 손가락을 심하게 빨아서 갈라지고 피가 날 정도예요. 이럴 때 "너, 손가락 빨지 말라고 했지! 다시 한 번 빨면 그땐 정말 혼날 줄 알아!"라고 하면 아이의 문제 행동을 가운데 두고 아이와 맞서는 것입니다. 이렇게 대결 구도가 되면, 아이는 설사 그 대상이 부모라 하더라도 누군가와 맞서 있는 상황이라 지고 싶지 않아져요.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게 아니라 본능적으로요. 그래서 순순히 부모의 말을 따르기가 쉽지 않아요. 아이의 문제 행동은 아이와 맞서서는 고치기 힘듭니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 협조하는 관계, 한 팀이 되어야 조금 더 수월하게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