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실패를 배워야 한다. 사람들은 보통 열심히만 하면 다 잘될 거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는 “만약 실패한다면 그건 네가 열심히 하지 않은 탓”이라며 개개인에게 비난을 돌리는 것과 비슷하다. 일이 조금만 안 풀리면 스스로 비난하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데에는 이렇게 실패를 금기시하는 사회의 역할도 크다. 그래서 우리는 실패를 배울 필요가 있다. 우리는 흔히 아이들에게 “너는 특별해”, “네가 하면 뭐든지 다 잘 될 거야”라고 이야기하며 아이들이 그렇게 믿길 바란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다. 아이들은 크면서 적어도 한두 번은 실패를 마주하게 된다.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창의성을 연구하는 심리학자 스콧 배리 카우프만은, 셰익스피어나 베토벤처럼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모든 작품을 다 뛰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