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스킨십으로 마음의 문제는 대부분 해소된다. 토닥토닥 두드려주고, 안아주고, 뽀뽀를 해주는 등의 스킨십이야말로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다. 예를 들어,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아이가 안아달라고 조르면 "안 돼! 이제 걷는 연습을 해야지"라고 말하는 엄마들이 있다. 하지만 그럴 때에는 잠시 따뜻하게 안아준 뒤에 "자, 이제 연습해볼까?" 하고 유도하도록 하자. 그렇게 하면 밝은 표정으로 스스로 걷기 연습을 할 것이다. 힘껏 안아주며 스킨십을 해주면 "그래, 엄마는 나를 사랑해"라는 안도감이 들고, 걸어보겠다는 도전정신이 생기게 된다. 만약 엄마가 자녀의 응석을 받아들이지 않고 "혼자 걸어봐!" 하고 강요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이는 마음을 의지할 곳이 없어져 울음을 터뜨리고 칭얼거리고 제멋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