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망치지 않고 부탁을 거절하는 기술
겸손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남의 발밑에 깔릴 필요는 없다.
_ 마야 안젤루
개인적, 직업적 관계를 망치지 않고 부탁을 거절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다음 네 단계를 참고하자.
1. “잠깐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해”라고 말하기
얼떨결에 떠맡은 일 때문에 나중에 크게 후회한 경험이 있다면, 앞으로는 덥석 책임을 맡지 않겠다고 결심하라. 당장 대답을 요구하는 경우 거절하기 어렵다는 것은 상식이다. 상대의 밀어붙이기 술수에 말려들지 말라. 혼자서 조용히 상황을 판단할 여유를 가져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거절하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하루아침에 단호한 태도가 만들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이런 단계는 꼭 필요하다. 즉각적이고 자동적으로 승낙하는 대신 한 번 더 생각할 기회를 얻는 것이다.
2. “아니야”와 “그래”를 동시에 말하기
부탁받은 것은 거절하되 대안을 제시하는 방법이다. 글렌이 동호회 총무 일을 제안 받았다고 하자. 그러면 총무 일은 거절하되 다른 일을 맡겠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여가 시간에 할 수 있는 월간 소식지 편집 일을 맡는 것이 그렇다.
3. “아니야”라고 말하고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당신은 일을 맡을 상황이 안 되지만 역할을 맡아 잘 해낼 다른 사람을 추천하면 어떨까? 당신의 경험을 전해주며 그 사람을 도울 수도 있다.
4. 단호하게 죄의식 없이 “아니야”라고 말하기
늘 “그래”라고 말해왔다면, 그래서 늘 후회해왔다면 거리낄 것 없이 “아니야”라고 말할 권리가 있다. “날 그렇게 인정해줘서 고마워. 아쉽지만 저녁 시간과 주말은 가족을 위해 쓰기로 약속을 해서 말이야”라고 용기를 내어 말해보라.
그래도 상대가 막무가내로 고집을 부린다면 2부에서 소개한 ‘해야 할 말’을 사용해 건설적인 대화를 시도하라. “우리 모임을 위해 봉사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 그리고 내 가족을 위한 봉사 역시 그만큼 소중해”라는 식으로 상대의 상황을 이해해주면서 당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미안해. 하지만 도저히 불가능해. 지난 몇 년 동안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너도 이해해야만 해”라는 식의 말은 상대의 원망을 사고 만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 샘 혼 / 갈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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