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움직이면 뇌 구조가 바뀐다
몸을 움직이면 뇌가 개선된다. 뇌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단, 10분만 운동해도 뇌 기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은 전전두피질을 자극해서 변연계의 연결성을 증가시켜 감정 배설을 돕는다. 경증 우울증의 경우 사이클이나 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을 하면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엔도르핀, 세로토닌, 도파민의 분비가 증가되어 스트레스 및 스트레스에 의한 우울증을 감소시킨다.
또한 요가를 하면 원치 않는 생각을 억제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닌 신경전달물질 ‘GABA’의 분비를 촉진해서 자연스럽게 안정을 취할 수 있다. GABA는 불안, 우울, 과잉행동장애를 완화하고 수면의 질을 높이며,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돕는다.
생각이 많으면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만사가 귀찮아지고 몸이 늘어지게 된다. 그럴 때는 일단 생각을 접어두고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운동하는 동안 로봇청소기가 어질러진 거실을 치우듯 복잡한 생각이나 감정들이 자동적으로 하나씩 정리된다. 독일의 문인 루트비히 뵈르네는 말했다.
“질병은 천 개나 있지만 건강은 하나밖에 없다.”
건강을 지키면 온갖 질병의 두려움을 잊고 살 수 있다.
인간의 뇌는 적절한 자극을 받아야 활성화되는데, 단단한 두개골이 감싸고 있다. 뇌에 건강한 자극을 주려면 운동만큼 좋은 것도 없다. 운동을 평생 친구로 삼아라. 사이가 좋으면 좋을수록 우울증과는 자연히 멀어진다.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 한창욱 / 정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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