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건강

[마음건강자료실] 당신의 사람 세상을 지옥에서 천당으로 바꾸는 방법

딸기라때 2019. 8. 7. 07:00

 

당신의 사람 세상을 지옥에서 천당으로 바꾸는 방법

 

마음이 작은 사람들은 흔히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의 표정이나 태도의 뉘앙스 같은 것들을 지레짐작해서 이럴 거야 저럴 거야 하고 속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종종 이쪽만의 오해일 때가 있지요. 그건 소심한 사람들의 숙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게다가 휴대전화라는 무섭도록 분명한 의사표현 수단이 발명되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에 대한 그들의 확신은 더더욱 커지게 되었죠.

 

‘전화를 받지 않는다.’ ‘문자에 답을 주지 않는다.’

 

예외의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체로 이것은 분명하고 단호한 의사표시로 간주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마음을 알게 된 이후부터일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모르고 있다면 좋을 텐데 상대방의 마음을 너무 적나라하게 알아버린 탓에 내가 어떻게 할 재주는 없고, 마주치는 걸 피할 수도 없으니 마음의 불편함은 몇 배로 커지게 되었죠.

 

그런데 신기한 것은 살면서 누구 때문에 신경 쓰여 죽겠다, 그 인간 좀 안 봤으면 하는 생각은 많이 해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행복을 느끼고 그 존재의 고마움을 되새겨보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그 정도만 해줘도 사람 세상이 한결 좋아질 수 있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언젠가는 한번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가 있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

 

놀랍게도 조금 전 찌푸려졌던 기분이 펴지면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입가엔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렇게 손쉬운 방법이 있었다니. 앞으로 이런 습관을 자주 들여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내 마음을 표현해야겠어요. 나를 싫어하는 사람의 마음을 돌리기는 힘들어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지키는 것은 조금만 노력하면 가능한 일이니까요.

 

 

 

보통의 존재 / 이석원 /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