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보다 일찍 늙기 선천성 조로증은 아이의 몸이 빠르게 노화되는 드문 유전적 상태를 말하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13세 이상 살지 못한다고 합니다. 태어난 지 2년 만에 선천성 조로증 진단을 받은 '헤일리 오카인스'가 있었습니다. 정해진 시간밖에 살지 못하는 그녀에게 인생은 살아가는 것이 아닌, 죽어가는 것이었을 거라고 사람들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헤일리는 조금도 비관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정해진 시간을 얼마나 행복하게 살다 갈지 그 기대감에 얼굴에서 웃음이 떠날 시간이 없었습니다. 의사가 예상한 그녀의 수명도 13살. 13년이란 시간이 주어진 헤일리는 비관하기보다는 소중히 여기기로 했습니다.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으니까요. 그녀는 서두르지도 않았습니다. 13년이나 주어진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살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