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7

(고도원의 아침 편지)태풍이 오면

태풍이 오면 태풍이 오면 자연은 변한다. 큰 나무가 사라지고, 새로운 나무들이 우후죽순으로 자라나며, 썩은 나뭇잎과 나뭇가지들이 더 빨리 자연으로 돌아간다. 이제 태풍이 닥쳐도 크게 좌절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이 자연법칙에 순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 최호숙의《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외도》 중에서 - * 태풍이 오면 사람도 변합니다. 방향을 잃고 부질없이 날아가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더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태풍은 한 번 오고 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이제는 지나갔나 싶으면 또 다가오고, 끝났나 싶으면 또 시작합니다. 태풍은 인생의 벗입니다. 전진하는 사람의 벗! 고도원의 아침 편지에서...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

* 파도는 거친 바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바위에 부딪쳐 산산이 깨지고 조각나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부서지고 깨지면서 또다시 바다로 나갑니다. 그리고는 거친 바람에 다시 밀려 바위에 또 부딪칩니다. 그러기를 반복하면서 아름다운 포말과 경이로운 빛깔을 빚어냅니다. 파도 같은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타고난 보스

타고난 보스 진정한 만남은 모든 제도, 모든 형식, 모든 환경을 초월해서 위대한 작업을 성취한다. 좀 거창하게 말하자면, 유비가 제갈량을 만났듯이, 예수가 바울을 만났듯이, 부처가 가섭을 만났듯이 위대한 보스는 위대한 동지를 만나야 한다. '타고난' 보스들은 애인을 고르듯, 아니 평생의 동반자를 고르듯, 항상 깨인 눈으로 주변을 바라보고 있다. - 데일 도튼의 《타고난 보스》중에서 - * '타고난 보스'는 따로 없습니다. 눈과 귀가 늘 열려 있는 사람이 타고난 보스입니다. 아랫사람의 말, 표정, 눈빛의 겉뜻과 속뜻을 읽을 줄 알아야 평생을 함께 할 좋은 동반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잘 만나는 것이 곧 행운이고 행복입니다.

100세 할머니시인 시바타 도요의《약해지지 마!》|

약해지지 마!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 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 나도 괴로운 일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 100세 할머니시인 시바타 도요의《약해지지 마!》중에서 - * 누군들 험난한 세파에 힘겨운 때가 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