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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주관을 갖고 자신 있게 나아가라

뚜렷한 주관을 갖고 자신 있게 나아가라 한 아버지와 아들이 기르던 당나귀를 팔기 위해 장으로 가는 길에 어느 마을을 지나는데 방물상이 부자를 향해 그들을 향해 '당나귀를 타고 가면 될 걸 왜 안 타고 가시오?'라고 말하자 그 말이 옳다고 생각된 아버지는 당나귀에 아들을 태우고 갔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가는데 그 모습을 본 한 노인이 '저런, 아버지는 힘들게 걷고 젊은 아들은 당나귀를 타고 편하게 가다니... 불효막심한 놈 같으니!' 하면서 화를 냈습니다. 노인의 말에 아들은 내리고 이번에는 아버지가 당나귀 등에 올라탔습니다. 그런데 얼마쯤 더 가자 이번에는 우물에서 물을 기르던 여인들이 '왜 아버지만 타고 아들은 불쌍하게 걷게 만드는 거냐?' 하고 따지듯 말하자 두 사람은 그 말 역시 옳다고 생각해 함께..

(마음건강자료실)애착은 '복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애착은 '복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최근 심리학과 관련된 이야기에는 주로 애착과 자존감이 등장한다. 그러다 보니 '애착 노이로제' '자존감 노이로제'에 빠지는 부모들이 있다. 그렇잖아도 대한민국의 가정은 아이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그것도 모자라 더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하며 더 많은 것을 주려고 애쓴다. 사실 많은 육아서와 심리도서에서 보여주는 부모의 모습, 특히 늘 아이를 지지해주고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며 정서적으로 안정된 엄마의 모습이란 마치 바비인형의 몸매처럼 비현실적이다. 아이에게 하루에도 몇 번씩 소리칠 수밖에 없는 현실의 엄마들에게 육아서 속 엄마는 멀게만 느껴진다. 이 책도 그렇지 않느냐고 반문할지 모르겠다. 물론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공감능력이 높다고 해서 늘 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