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향했던 시선을 나에게로 돌릴 것 흔히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라고 말하지만,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관대함을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남들이 나를 인정하는지 아닌지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우리가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우리 자신뿐임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5만원짜리 지폐가 구겨지고 귀퉁이가 떨어졌다고 해서 5만 원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존재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죠. 나라는 존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사는 방법이고, 타인의 인정과 칭찬에 목을 매는 심리적 노예 상태에서 풀려나는 지름길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남들을 향해있던 시선을 나 자신에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