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옛날 어느 현자가 길을 가다가 길거리에서 술주정뱅이를 만났습니다. 그는 술을 먹느라 재산을 탕진하고 가족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현자는 그에게 자기 집으로 내일 와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튿날, 현자의 집에 찾아온 그에게 물었습니다. "무슨 하실 말씀이 있습니까?" 그러자 작은 구멍이 난 물통과 멀쩡한 두레박을 주며 말했습니다. "이 물통에 물 좀 길어서 가득 채워주게나." 그는 통에다 물을 부었으나 구멍이 난 물통이라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현자에게 가서 작은 구멍으로 물이 새서 채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튼튼한 물통과 작은 구멍이 난 두레박을 주면서 물통에 물을 가득 채우라고 했습니다. 두레박이 구멍이 나긴 했지만 여러 번 물을 부으니 물통은 곧 가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