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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융통성 없는 당신, 유연함을 기르고 싶다면?

태강즉절(太剛則折), 지나치게 세거나 뻣뻣하면 꺾이기 쉽다는 의미의 한자성어인데요, 자신만의 신념이나 권력, 기조 등이 너무 강하거나 한쪽으로만 치우치면 오히려 부러지기 쉬운 경우를 빗대어 쓰이는 말입니다. 또한 흔히 ‘고집불통(固執不通)’이라는 고사성어도 자기의 생각이나 의견만을 고집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상황은 고려하지 않는, 융통성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죠. 오늘은 이러한 ‘고집불통’과는 반대되는 ‘융통성’ 혹은 ‘유연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먼저, 융통성이란 ‘변화하는 그때그때의 사정이나 형편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하거나 일을 처리하는 재주’를 일컫습니다. 흔히 “그 사람은 너무 원리 원칙만 따지고 융통성이 없다.”, “너는 융통성을 좀 기를 필요가 있다.”와 같이 ‘융통성이 ..

(따뜻한하루)리더의 덕목과 용기

리더의 덕목과 용기 적과 치열한 전쟁 중인 한 나라의 사령관이 부하로부터 중요한 고지를 빼앗겼다는 보고를 받자 그의 얼굴은 급격히 굳어졌습니다. 어쩌면 이 전쟁에서 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다음 전략과 잠시 휴식을 위해 집으로 왔을 때 그의 침울한 표정을 본 부인이 물었습니다. "당신 표정이 왜 그래요?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생긴 건가요?" 이미 전쟁에서 패한 것처럼 불안감에 쌓여 의기소침해진 사령관은 전장에서 중요한 고지를 빼앗긴 사실을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부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지금 중요한 고지를 빼앗긴 것보다 더 안 좋은 것을 보고 있어요." 부인의 말에 의아해진 사령관이 그것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건 바로 당신의 표정이에요. 빼앗긴 고지는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