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21

말에도 색깔을 지니고 있다

말에도 색깔을 지니고 있다 집에서도, 직장에서 일을 할 때도 어느 공간이라도 우리는 항상 말하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말투에 따라서 상황과 관계가 악화되기도 하고 긍정적으로 바뀌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말투는 중요한 순간에서 결정적으로 좌지우지하곤 합니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설득의 기법으로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에토스는 신뢰, 호감을 말하고, 파토스는 공감, 감성을 뜻하며, 로고스는 논리와 이성을 말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상대를 설득하려면 에토스 60%, 파토스 30%, 로고스 10%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런 방식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먼저 에토스를 통..

(마음건강자료실)대인관계의 단절에 뇌가 반응하는 이유 

대인관계의 단절에 뇌가 반응하는 이유 정희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대인관계는 인간에게 어떤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대인관계가 마음, 뇌, 신체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행동심리, 생리학적, 신경 이미지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나오미 아이젠버거의 실험 연구에 대해 나눠 보고자 합니다. 신경과학자인 나오미 아이젠버거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의 사회심리학 프로그램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회 및 정서 신경 과학 연구소의 소장이자 사회 인지 신경 과학 연구소의 공동 소장인 그녀는 사회적 연결에 대해 연구해 왔습니다. 아이젠버거 박사 연구팀은 2003년, 실험 연구를 통해 인간의 뇌가 대인관계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설명했습니다. 해당 실험..

[마음건강자료실]감정을 잘 조절하는 방법은?

우리는 감정을 조절하면서 생활해야 합니다. 공공장소에서, 직장 상사 앞에서, 부모님 앞에서, 연인 앞에서, 누군가와 함께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조절해야만 합니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기만 하는 사람은 외톨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동물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을까요? 감정을 꾹 잘 참는 사람이 감정을 잘 조절하는 것일까요? 감정을 잘 조절한다는 것은 감정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인 것일까요? 로봇처럼 행동할 수 있어야만 감정을 잘 조절하는 사람이 되는 것일까요? “산타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겐 선물을 안 주신대~”라고 말하는 동요처럼 우리는 어릴 때부터 감정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건강)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감정의 주인이 되는 법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감정의 주인이 되는 법 정신의학신문 | 정희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금 이 글을 읽는 찰나의 순간,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가요? 감정을 잘 다스리는 법을 알고 싶어 이 칼럼을 클릭했더니 별안간 여러분의 감정을 묻는 질문에 약간의 짜증이 묻어나나요,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에 어딘가 불편하고 당황스러움을 느끼시나요, 아니면 신선한 질문이라 생각되어 흥미가 느껴지나요, 그것도 아니면 그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우리는 하루에도 열두 번도 더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경험하곤 합니다. 월요일 아침 늦잠을 자는 바람에 지각할라 초조한 마음으로 ‘지옥철’에 몸을 실으면 숨쉬기조차 힘든 인파 속에서 떠밀리듯 겨우 회사에 늦지 않고 도착했다는 안도감도 잠시, 어젯밤 늦게까지 작업한 ..

그릇의 크기

그릇의 크기 어느 마을에 꿀을 뜨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인은 마을 사람들에게 수확한 꿀을 나누어 주겠다면서 각자 담아갈 그릇을 가지고 오라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작은 그릇을 가져왔고 어떤 사람은 큰 그릇을 가져와서 받아 갔는데, 한 남자가 퉁명스럽게 말했습니다. "어르신, 왜 저 사람은 꿀을 큰 그릇에 가득 주면서 저는 이것만 주시나요. 아무리 공짜여도 불공평하지 않습니까?" 그러자 노인이 말했습니다. "나는 각자가 가져온 그릇에 맞춰 꿀을 주었을 뿐인데 작은 그릇을 가져온 것은 당신이지 않소." 우리는 모두 더 큰 축복을 받기 원합니다. 하지만, 내가 어떤 크기의 그릇이 되느냐에 따라 담기는 축복도 다릅니다. (오늘의 명언) 당신은 축복받게 될 것이다. 당신이 이미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것..

[신년사]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100년 지하철 도약,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https://www.r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79 [신년사]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100년 지하철 도약,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 철도경제[철도경제신문=김인섭 수습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올해를 \'100년 지하철로 도약하는 초석을 단단히 다지는 해\'로 정하고, 호시우행의 자세로 외부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백www.redaily.co.kr 철도경제신문=김인섭 수습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올해를 '100년 지하철로 도약하는 초석을 단단히 다지는 해'로 정하고, 호시우행의 자세로 외부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시설적·사회적 요인으로부터 안전한 지하철 안착 ▲시설 ..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삽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 아무 이유 없이 행복해질 수는 없는 듯하다. 행복을 바란다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다른 누군가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그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더 나아가 모든 사람의 행복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 미로슬라브 볼프 외 《가치 있는 삶》 중에서 - *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삽니다. 고통을 견디는 이유도 언젠가는 행복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행복이 다른 사람의 행복에도 도움이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국가적, 이념적, 사회적 통념을 넘어선, 강자와 약자의 이분 대립을 넘어선, 이타적 행복을 추구할 때 비로소 우리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마음건강자료실)걱정의 90퍼센트를 없애는 가장 단순한 방법

걱정의 90퍼센트를 없애는 가장 단순한 방법 그런데 세계적인 작가이자 라이프코치인 어니 젤린스키는 ?모르고 사는 즐거움?에서 걱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퍼센트는 현실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퍼센트는 이미 일어난 일이며, 걱정의 22퍼센트는 사소한 것이다. 또한 걱정의 4퍼센트는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이며, 겨우 4퍼센트만이 우리가 바꿀 수 있다.” 즉 걱정의 96퍼센트는 해 봐야 아무 소용 없는 걱정이라는 것이다. 걱정이 얼마나 쓸데없는지는 이렇게 물어보면 알 수 있다. “혹시 1년 전 오늘 무슨 걱정을 했는지 기억하나요?” 그렇다면 쓸데없는 걱정으로 인생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불가능한 것과 가능한 것부터 구분할 ..

진짜 위대한 사람

♧진짜 위대한 사람♧ 가난하지만, 심성이 착한 한 청년은 신문을 볼 때마다 답답하고 슬프고 우울했습니다. 신문 뉴스에는 사람들이 고통받는 이야기가 가득했고, 힘과 권력을 가졌지만 부패한 사람들의 행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청년은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자신에게 힘과 권력과 지혜가 있다면, 세상을 위한 더 의미 있는 일을 찾아 해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배움도 짧고 가난한 청년은 세상을 위한 일을 어떻게 시작할지조차 몰라, 영국의 철학자인 토머스 칼라일에게 찾아가 조언을 청했습니다. “저는 지금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제 욕심 때문이 아닙니다. 단지 세상을 위해 더 좋은 일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단순한 일용직 노동자입니다. 제가 지금 하는 일은..

♧인간만사 새옹지마♧

♧인간만사 새옹지마♧옛날 중국 변방에 어느 노인이 가족들과 함께 말을 기르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이 기르던 말 중 가장 새끼를 잘 낳는 암말이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 땅으로 도망쳤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소식을 듣고 아쉬워하며 노인을 위로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태연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 일이 좋은 일이 될지 누가 알겠소."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도망쳤던 암말이 뛰어난 종마 한 필과 짝을 이루어 함께 돌아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노인에게 다시 축하의 말을 건넸는데 노인은 오히려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습니다. "이 일이 화가 될지 누가 알겠소?" 그리고 얼마 후 새로운 종마를 길들이기 위해 말을 타던 노인의 외아들이 그만 낙마하고 말았습니다. 다리를 심하게 다친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