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66

마음의 씨앗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두 가지 조건

마음의 씨앗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두 가지 조건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아이와 부모 간의 상호작용 경험, 즉 애착 경험이 어떠했느냐에 따라 아이의 내적 작동 모델은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애착 경험 중에서도 두 가지 요소가 내적 작동 모델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나는 아이가 지지와 보호를 요청했을 때 애착 대상이 어떻게 반응해주었는가 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아이가 다른 사람, 특히 애착 대상으로부터 어떤 대접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가 하는 것이다. 아이가 도움을 청할 때 부모가 그 요구를 비교적 잘 받아주고, 아이가 요구하지 않아도 보살피고 위로해주고, 자극이 필요할 때 그렇게 해주었다면 아이는 자기 자신을 부모로부터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음건강자료실 )감정에 지배당하는 순간의 응급 처치법 (2편)

감정에 지배당하는 순간의 응급 처치법 (2편) - 잠시 멈추고 휴식을 취한다 분노나 두려움처럼 불편한 감정이 들 때면 얼른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조급함을 참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마음의 평정이 찾아올 때까지 잠시 시간을 주고 휴식을 취한다면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어떤 식으로 휴식을 취하는지가 중요하다. 효율적으로 감정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행동도 있지만, 외려 정서적 불안감을 높이는 경우도 있다. 휴식 때 하면 좋을 몇 가지 행동을 추천한다. ♧ 호흡법 정서적으로 동요할 때 신체는 긴장 상태에 접어든다. 이때 숨을 천천히 내쉬는 것만으로도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일곱까지 숫자를 세며 호흡을 천천히 내뱉는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술을 오무려 ‘후’하고 숨을 뱉는 소리를 내..

어색한 사람과편안하게말하는 법

사교성이 뛰어난 성격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어색한 사이에서 대화를 이어가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자주 친하지 않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어색한 자리에서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희렌최널(Hirenze)’이 ‘대화를 이어가는 기술 3가지’를 제시했다. ◇ ‘나’ 다음 ‘너’ 화법 대화의 중심이 ‘나’인 사람과는 대화가 뚝뚝 끊긴다. 상대의 의중이나 감정을 묻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만 이어가기 때문이다.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좋지만 ‘나’만을 중심으로 한 화법은 상대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어렵다. 대화가 재미있게 이어지기 위해선 ‘나’와 ‘너’가 함께 있어야 한다. 내 이야기로 시작하더라도 이어서 상대의 감정이나 생각을 물으면 쌍방향 대화..

[마음건강자료실] 위로받고 싶은가요, 변화하고 싶은가요?

위로받고 싶은가요, 변화하고 싶은가요? "은주씨, 확실히 해둘 게 하나 있어요. 심리상담이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마법의 알약'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심리상담만 받으면 모든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될 거라고 기대합니다. 사실 한국 사회에선 심리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