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66

(마음건강자료실)짜증 난다’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의 특징

‘짜증 난다’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의 특징 그렇다면 왜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인지하는 게 필요할까? 만약 엄마가 생일에 미역국 끓여 주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해 보자. 그건 서운한 것이다. 나도 시험을 잘 봤는데 100점을 맞은 친구만 칭찬을 받았다고 해 보자. 그건 질투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모든 상황에서 ‘짜증 난다’는 말부터 하게 되면 부정적 감정이 드는 원인을 파악할 수 없게 된다. 원인을 모르니 그 감정을 해소할 방법도 사라져 버리는 것은 물론이다. 이를테면 서운한 감정은 포용으로, 질투심은 인정으로 해소할 수 있는데, ‘짜증 난다’는 말은 그저 부정적인 감정을 뭉뚱그려 놓은 것에 불과해서 문제 해결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 한국심리학회에 실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어에서 흔히 쓰이..

(마음건강자료실)자신의 그림자를 너그럽게 바라보세요

자신의 그림자를 너그럽게 바라보세요 심리적 균형 찾기, 온전한 사람이 되는 것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스스로를 평가하며 채찍질할 게 아니라, 관대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봐야 합니다. 사랑받기 좋은 면만을 체에 걸러내듯 뽑아내는 게 아니라, 못나고 불편한 부분일수록 안아줄 수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서 시작해야 하죠. 우리가 자신의 어두운 면을 애써 보려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두렵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무 못난 사람일까 봐 두렵고, 자신의 진짜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받을까 봐 두려운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못나고 두려운 일부를 인식하는 게,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다는 건 아닙니다. 망가진다는 뜻도 아니고요. 그저 스스로 알아주는 것만으로 내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거예요. 당신..

(마음건강자료실)감정 은행에 긍정적인 감정을 저축하라

감정 은행에 긍정적인 감정을 저축하라   부부 치료, 부부 상담을 많이 하셨던 정신과 은사님이 어느 특강에서 하셨던 말씀이 있다.    “부부 상담에는 대개 갈등을 겪는 부부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럴 경우 저는 지금의 갈등 상황을 다루기에 앞서서 그들이 어떻게 결혼했고, 어떤 시간을 보내왔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곤 합니다. 그 결과 좋은 기억이 많은 부부의 경우 어렵지 않게 해결책을 찾아 나가며 갈등을 해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일종의 감정 은행에 쌓아놓은 저축이 아니겠습니까. 돈을 은행에 저축하듯 살아가는 동안에 좋은 기억과 좋은 감정들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부부는 두 사람 사이에 위기를 겪거나 오해가 생겨도 쌓아둔 좋은 기억과 감정을 자산 삼아 상황을 잘 풀어나갑니다. 젊은이들..

마음수련

마음수련 우리는 지금 마음수련 시대에 살고 있다. 마음을 수련(修鍊), 수양 (修養), 수도(修道)하라. 몸만 안으면 포옹(抱擁)이지만 마음(心)까지 안으면 포용(包容)이다. 운명이란 말을 쓰지 마라. 말에는 주술성이 있다. 쓰는 순간 당신 삶의 주인은 운명이 될 수 있다. 행복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이다. 행복이 스스로 움직이지 않지 않는가! 참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다.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믿음으로 확신하는 것이다. 인연의 교차로엔 신호등이 없다. 스치던, 멈추던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바른 인연을 제심근계 (制心謹戒)로 이어가야 한다 젊음을 이기는 화장품도 없고, 세월을 이기는 약도 없다. 몸과 마음의 수련이 필요하다. 닫힌 마음을 열 수 있는 건 당신뿐이다. ..

[마음건강자료실] 폭풍우 속에 구명정 띄우기:4A 스트레스 관리법

불안에 접근하는 단순하지만 체계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와 생각 과잉이 만들어 낸 폭풍우 속의 ‘구명정’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4A인 회피(Avoid), 변경(Alter), 수용(Accept), 적응(Adapt)만 기억하면 된다. 1. 회피(Avoid) 스트레스 회피를 두고 의무에서 도망치거나 진짜 문제를 부정하는 것이라 말할 순 없다. 불필요하고 해로운 스트레스에 “싫어”라고 말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일 뿐이다. 우리는 나 자신과 나의 자원을 너무 많이 요구하는 상황과 사람을 언제든 거절할 수 있다. 삶에 벌어진 어떤 일이 시간을 몽땅 잡아먹는다면 그 일을 거절할 권리가 있다. 할 일 목록을 펼쳐보자. 그리고 급하지 않거나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일 두어 가지를 지우자. 다른 사람에게 일을 위임하거나 책임..

(건강)융통성 없는 당신, 유연함을 기르고 싶다면?

태강즉절(太剛則折), 지나치게 세거나 뻣뻣하면 꺾이기 쉽다는 의미의 한자성어인데요, 자신만의 신념이나 권력, 기조 등이 너무 강하거나 한쪽으로만 치우치면 오히려 부러지기 쉬운 경우를 빗대어 쓰이는 말입니다. 또한 흔히 ‘고집불통(固執不通)’이라는 고사성어도 자기의 생각이나 의견만을 고집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상황은 고려하지 않는, 융통성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죠. 오늘은 이러한 ‘고집불통’과는 반대되는 ‘융통성’ 혹은 ‘유연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먼저, 융통성이란 ‘변화하는 그때그때의 사정이나 형편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하거나 일을 처리하는 재주’를 일컫습니다. 흔히 “그 사람은 너무 원리 원칙만 따지고 융통성이 없다.”, “너는 융통성을 좀 기를 필요가 있다.”와 같이 ‘융통성이 ..

마음건강자료실(스스로를 보살피고 돌보는 일)

건사 스스로를 보살피고 돌보는 일 얼마 전 야구 중계를 보다가 깊은 생각에 잠겼다. 왕년에 장타자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여러 팀을 전전하는 신세가 된 한 베테랑 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앞선 타석에서 신인 투수에게 삼진을 당했다. 오늘따라 스트라이크와 볼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공이 한가운데로 몰려도 자신 있게 배트를 휘두르지 못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마음이 평정하지 못하면 평소와 다른 소리를 낸다고 했던가. 배트가 공에 닿지 않고 허공을 가를 때마다 그의 입에선 “앗!” 하는 기합 소리가 터져 나왔다. 선수 출신의 해설자가 말했다. “아, 오늘 정말 안 좋아 보이네요. 몸은 물론이고 심리적인 상태도 별로인 것 같아요. 스윙할 때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네요.” 캐스터가 물었다. ..

(건강)돌발성 분노를 다스리는 법

정신의학신문 | 이성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이야기를 아시나요? 지킬 박사는 평소 아무렇지 않은 평범한 인간으로 지내다가 갑자기 하이드 라는 인물로 돌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갑자기 예기치 않게 성격이 돌변할 정도로 화가 치밀어 감정이나 생각, 행동을 전혀 또는 일부밖에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나죠. 이러한 경우 돌발성 분노라고 하며, 이는 보통 무의식중에 일어납니다. 돌발성 분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욱하는 성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오랜 시간 동안 노력해야 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이때 부인하는 습관이나 분노의 정도를 축소하는 것,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분노를 표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자기 합리화하는 것, 분노를..

(마음건강자료실)나이듦을 받아들이는 태도

나이듦을 받아들이는 태도 나이 든다는 것은 내가 소유했다고 생각했던 것들, 내 곁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씩 떠나보낼 때가 되었음을 알아 가는 과정이다. 이제는 날씬했던 허리와 정열, 모험심, 시력 등이 사라져 가는 것을 그냥 바라봐야만 한다. 젊은 시절 품었던 세계 곳곳을 여행하겠다던 꿈도, 이 세상의 모든 책을 읽어 보겠다던 꿈도 나의 한계에 부딪혀 맥없이 주저앉아 버린다. 질병과 전쟁으로부터 이 시세을 구해 내고 싶다던 젊은 날의 야심찬 이상도 현실의 벽에 부딪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그러다 어느 시점이 되면 우리는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뭔가 모를 두려움이 안개처럼 깔리고, 이제 더 이상 안전하거나 보장된 그 무엇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의 중심이 흔들리고 주위의 많은 것들이 ..

(마음건강자료실)내가 아니면 누가 나를 챙겨줄까

내가 아니면 누가 나를 챙겨줄까 어느 날 친구가 몹시 우울해하고 있는 걸 보았다고 치자. 힘들어하는 친구를 보면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공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지, 그냥 기분이 별로인 건지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친구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일이면 도와주고도 싶다. 당신은 틀림없이 그럴 것이다. 그런데 왜 자신에게는 그러지 못할까. 오늘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일이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켰는지 왜 스스로에게 물어보지 못할까. 나를 소중히 여기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나에게 질문을 건네보자. 오늘 무엇이 나를 즐겁게 했는지 혹은 실망스럽게 했는지 물어보자. 누군가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의 실마리가 풀리듯이 나와 대화하면 나의 감정을 명확하..